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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문동동서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구조
거제저널 | 승인 2021.06.09 09:32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가 거제 시내 도로에서 구조돼 관심을 끈다.

거제소방서 119구조대는 지난 4일 오후 2시쯤 문동동 상문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부엉이가 까마귀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문제의 수리부엉이는 도로 인근에서 까마귀의 집단 공격을 받고 있었다. 구조대는 곧 동물포획장비를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한 뒤 거제시청 야생동물보호센터에 인계했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구조된 수리부엉이가 건강하게 회복돼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야생동물을 발견했을 때 무리하게 잡으려고 하거나 위협을 가하지 말고 야생동물구조센터나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올빼미목 올빼미과에 속하는 수리부엉이는 대형 맹금류로 국내 먹이사슬 최상위권에 있다. 한국을 비롯해 유라시아 대륙 전체에 가장 넓게 서식하고 있는데, 전체 몸 색깔은 황갈색에 갈색의 얼룩무늬가 있고, 배쪽이 더 밝다.

암컷의 몸길이는 75cm 정도이며 날개를 펴면 그 너비가 180cm에 달한다. 수컷도 암컷과 외형 상의 차이는 거의 없지만, 약간 작고 깃은 더 곧추선다. 강력한 발톱과 이빨로 쥐, 토끼, 도마뱀, 꿩, 개구리 등 거의 모든 종을 먹이로 하는 잡식성이다.

국내에서는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동물2급으로 지정돼 있으며, 국가적색목록에 취약 등급으로 분류돼 있다. 

과거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거제 농촌마을 어귀나 바닷가 숲, 민가 주변 등지에서도 흔히 볼수 있었으나, 요즘은 환경훼손에 따른 서식지 파괴 등으로 거의 자취를 감췄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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