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고등학교(교장 김재훈)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주 간에 걸쳐 1·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교육과정 설명주간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학년별 격주 등교로 인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1주간은 2학년, 14일부터 18일까지 1주간은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각 교과별 개설 예정 과목들의 교과서를 전시해 학생들이 직접 교과학습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 교과 부스에 월요일부터 수요일 1부까지는 해당 교과 선생님이, 수요일 2부 부터 금요일 2부까지는 3학년 선배들이 자리해 교과에 대한 안내와 진로 상담을 함께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수능 범위와 성적 산출 방법 등을 소개하고, 학년별 선택과목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직접 자신이 듣고 싶은 선택과목을 체크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진로 탐색을 위한 다양한 정보의 책자를 전시하고, 진로 정보 검색대 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선택과목과 자신의 진로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진로상담소’ 부스에는 3학년 학생들이 진로 상담 도우미로 참여해 관심 학과별 선택과목, 직업 분야, 개설대학 등을 안내하며 후배들에 대한 애정과 응원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연초고등학교는 지난해 3월부터 오는 2023년 2월까지 3년 간 교육부 지정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선택중심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위해 매해 이러한 교과 박람회 형식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 과목선택과 진로에 대한 집중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학업 설계를 능동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전체 선생님이 한 마음으로 지도하고 있다.

이에 김재훈 교장은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교육과정 설명주간 부스운영이 2015개정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진로를 탐색하여 진로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내년에는 보다 더 알차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