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진(56·국민의힘) 거제미래개발전략연구원장이 내년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거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최근까지 서일준 국회의원 캠프 보좌진을 역임한 윤 원장은 21일 거제저널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지역정치계에서 익혀 온 경험을 토대로 거제에 혁신과 변화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금껏 선거에 직접 출마한 이력은 없으나, 지역정치계는 꽤 오래 몸담아왔다. 제20대 총선 진성진 예비후보 선거캠프 사무장 겸 회계책임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일준 거제시장 후보 회계책임자, 제21대 총선 서일준 후보 회계책임자 및 보좌진을 지냈다.   

따라서 지역에서 나름의 정치적 경험과 인맥을 쌓아왔으며, 경남권은 물론 중앙 정치권에도 성대 법대를 중심으로 끈끈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윤 원장은 공간혁신가(부동산,사회 공간,행정)이자 갈등중재전문가 전문과정을 수료한 이색 경력도 있다. 거제시 굴삭기연합회 자문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거제시 동부면 삼거림 출신으로 동부초·중, 마산고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자신을 "추진력과 결단력을 갖춘 창의적인 사람"이라면서 "사람과 사물을 보며 거제에 필요한 정책들을 생각하는 게 취미"라고 소개했다.

윤호진 원장은 "오는 29일 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거제의 희망과 비전에 대해 비대면으로 소신을 밝힐 별도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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