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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덕 술역 골프장 '재추진'..환경영향평가 항목 결정내용 공개서전리젠시CC, 사업 예정면적 102만9696㎡ 18홀 규모 조성..2008년 추진하다 '좌절' 경험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1.07.27 17:26

코로나19로 해외 골프여행이 뚝 끊기면서 국내 골프장이 사상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거제에서도 네 번째 골프장이 추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거제에는 가장 먼저 조성된 장목면 드비치골프장과 거제면 거제뷰골프장이 영업중에 있다. 이어 남부면 탑포 및 동부면 율포 일원에 조성중인 남부관광단지에 27홀 규모의 골프장이 추진되고 있으나, 현재 생태등급도 조정 국면에서 사업이 일시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둔덕면 술역리 208번지 일원 102만9696㎡ 면적에 조성 예정인 해당사업은 '서전리젠시CC 골프리조트 개발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1년~2024년이며,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리조트 등 관광 휴양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거제시는 지난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서전리젠시시시 골프리조트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개·공고했다. 공개기간은 23일~8월6일까지 14일간이다.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체육시설용지는 18홀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등 건축물, 단지 내 도로 등 기반시설과 녹지(원형보전녹지·조경녹지)다. 또 관광 휴양시설용지는 콘도미니엄 120실을 비롯해 테니스장, 커뮤니티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환경영향평가 항목은 자연·생태환경, 대기환경, 수환경, 토지환경 등으로 나눠 평가하며,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결정 내용 공개 후 공고·공람, 설명회, 공청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주체는 서전리젠시CC(대표이사 이원균)다. 이 업체는 당초 2008년 ‘서전리젠시CC거제’라는 명칭으로 같은 위치에서 골프장을 추진한 적이 있다. 그러나 추진 초기부터 자금 조달과 어업권 보상 등 주민 반대에 부딪치면서 사업이 표류됐고, 이후 13년간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사업 재추진에 나서는 '서전리젠시CC'측은 상호만 다소 바뀌었을 뿐 당시와 같은 사업자로 전해졌다. 시행사측은 거제와는 별다른 연고가 없는 수도권 지역 출신으로 알려졌으나, 2008년 당시 토지매입 등을 대행한 일부 인사는 전직 거제·통영권 금융계 종사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국내 골프업계가 지난해부터 호황 바람을 타면서 특정 금융권 지주사 및 지방 유력 중견업체들이 해당 사업권에 눈독을 들인다는 소문이 한동안 지역에 나돌기도 했다.

사업권을 포함해 토지보상비 등으로 300억원 안팎에서 물밑 협의가 오간다는 식의 소문이었으나, 정작 고만고만한 수준의 '설'에 불과할 뿐 실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거제시 관계자는 "아직 사업계획 초안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아 뭐라 말할 입장이 아니다"면서 "다만, 시행자측에서 사업권 매각은 단 1%도 염두에 두지 않으며 끝까지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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