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통영해경>

해경이 5일과 6일에 걸쳐 잇따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을 이송했다고 밝혔다.

6일 오전 1시7분께 거제시 일운면 외도 남서방 0.2해리(400m) 해상 A호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손가락이 일부 절단된 응급환자 B(60)씨를 장승포항에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에 인계, 인근 대우병원으로 후송했다.

이날 B씨는 A호(9.77톤, 양조망, 거제선적, 승선원 7명) 선원으로, 양망작업 중 어장 작업줄에 왼쪽 새끼손가락이 끼여 일부 절단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5일 밤 10시54분께 홍도 북동방 약 3.3해리(6km) 해상 A호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연안구조정을 동원해 응급환자 B(70대)씨를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B씨는 C호(9.77톤, 낚시어선, 진해선적, 승선원 20명)를 타고 낚시를 하던 중 갑자기 가슴통증 및 거동이 불편하다고 호소하는 걸 선장이 통영연안VTS를 경유,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장승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오후 11시53분께 B씨를 옮겨 태운 후 장승포항에 대기중인 119 구급차량에 인계, 대우병원으로 이송했다.

B씨는 다행히 응급치료 조처로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해경은 전했다.

<사진= 통영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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