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50) 거제에코투어/자연의벗 대표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 공천 참여 의사를 31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언론사에 보낸 이메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삼십 대 후반에 시의원으로 출마하고 거제도라는 배의 선장, 거제시장인 캡틴이 되고자 하는 방향을 세웠다"면서 "거제시장이 되면 시민들의 불편함을 챙기고 찾아가는 위민행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연초면 다공리 출신으로 2007년 거제에코투어(여행사)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관광분야에서 '캡틴'이라는 필명으로 거제시와 지역언론사 등지에 많은 제안과 기고를 해왔다. 

또 전국에 잘알려진 '바람의 언덕'을 최초로 이름짓고 홍보한 공로로 2009년 도장포마을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021년 7월에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제4기 지역혁신가(전국 30명)에 선정 됐다.

앞서 그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거제시의원 나 선거구(연초,하청,장목면·수양동)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 경쟁에 나섰으나 탈락한 정치 이력이 있다.

당시 여론조사(권리당원) 결과 득표율은 옥영문 예비후보가 1위(38.34%), 박형국 예비후보가 2위(32.175%)를 차지해 공천 후보가 됐다. 김현조(17.79%)·김영춘 예비후보(16.082%)는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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