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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매각철회 및 중·소형 조선산업 살리기 도보 투쟁통영·고성·함안·김해·양산·부산 녹산공단 거쳐..15일 오후 2시 경남도청서 결의대회 예정
거제저널 | 승인 2021.09.07 17:38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지회장 신상기)는 오는 8일 낮 12시 대우조선 서문에서 ‘대우조선 매각철회와 중·소형 조선산업 살리기와 경남조선 남해안 기자재 벨트 사수’를 위한 도보 투쟁에 나선다.

행진 구간은 대우조선 8일 대우조선 서문에서 출발해 통영-고성-함안-김해-양산-부산 녹산공단 등을 거쳐 15일 경남도청에 도착해 오후 2시 경남지부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노조는 “2019년 3월8일 본계약 체결 이후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합병 ‘현물출자 투자계약’ 기한을 세 차례 연장으로 이미 실패한 정책임이 증명됐다며 산업은행이 대우조선 매각을 기습발표한 지 2년 6개월을 넘어서는 동안 밝혀진 사실은 오로지 현대재벌만을 위한 특혜매각에 불과하다”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는커녕, 국내 조선산업의 동반 몰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경남을 중심을 한 조선해양 기자재를 납품하는 1200여개 기자재업체는 대우조선 매각의 결과에 따라 존폐의 위기에 놓일 수밖에 없다”며 “대우조선 노동자들은 잘못된 대우조선 매각을 철회시키고 경남지역 조선 기자재벨트 사수를 위한 천리길 도보 행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도보 행진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군수·시의회 등이 함께하며, 지역 곳곳을 돌며 잘못된 대우조선 매각을 알린다.아울러 대우조선 매각저지 활동을 하고 있는 거제·경남·전국의 대책위들도 결합하며 민주노총·금속노조·금속노조 경남지부 소속 사업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거제신문 제휴뉴스 : 김은아 기자>

다음은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기자회견문이다.

기자회견문

지난 3년간, 불공정 특혜매각을 철회시키기 위해 우리는 EU 공정위가 있는 유럽으로 한걸음에 달려갔다. 산업은행과 세종시, 경남도청 앞 천막농성을 전개하며 길바닥에서 뜬눈으로 지새운 날이 더 많았고 국방부와 방사청, 국회와 청와대 앞에서 수없이 목놓아 외치며, 수많은 기자회견과 토론회에를 통해 정부의 졸속정책을 밝혀냈지만, 정부는 끝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치부가 들어날때 마다 모든 권력을 동원시키며 대우조선을 현대재벌에 상납시키고자 혈안이었다.

이처럼 정부의 폭주를 멈추기 위해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으로 맞섰다. 그 결과 정부와 산업은행은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못한채, 대우조선매각 투자계약 기한을 3번씩이나 연장시키며, 스스로 실패한 정책임을 반증했다. 오는 9월이면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이 약속한 3번째 투자계약 기한이 마무리 된다. 그러나 정부는 또다시 반칙과 특권을 이용해 기한을 연장시킬 것이 뻔하기에 우리는 일말의 기대조차 갖지 않는다. 이미 기본과 상식을 벗어 난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매각 발표 6개월 이내 모든것을 마무리 짓겠다던 정부의 폭주를 멈추고, 언론과 경남지역의 차가운 여론을 우호적으로 돌아서게 만든 것은, 다름이 아닌 노동자 시민의 처절한 투쟁이 있기에 가능했다. 지난 역사를 통해,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음을 경험했듯이, 우리는 다시 한번 정부의 재벌특혜에 맞서 대우조선 매각철회와 남해안 기자재 벨트, 중소 조선소 사수를 위한 274Km 도보 투쟁에 돌입한다.

오늘 기자회견이 열리는 대우조선 서문을 시작으로 통영, 고성, 함안, 김해, 양산, 부산 등 남해안 기자재 산업이 몰려있는 지역을 순회하며, 다시 한번 재벌특혜로 얼룩진 대우조선매각에 맞서 경남 경제와 국내 조선산업의 몰락을 막기위한 대장정에 나서며 매각철회 투쟁에 종지부를 찍고자 한다.

비록 7박 8일의 길지 않은 일정이지만 우리의 절실한 마음이 경남을 넘어 전국으로 전달되길 바라며, 매각이 철회되는 그날까지 끝장 투쟁을 전개할 것을 선포한다!

2021년 9월 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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