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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署, 3/4분기 교통안전시설심의위..48건 심의·의결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1.10.06 14:47

거제경찰서(서장 하임수 총경)는 6일 오전 10시 3층 대회의실에서 '2021년 3/4분기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통신호기 신설 4건, 횡단보도 신설·이설 11건, 일방통행 지정 및 해제 3건, 중앙선 절선 7건, 최고속도 제한 11건, 주·정차금지 지정(일방통행) 12건 등 모두 48건이 상정됐다.

심의 결과 가결 28건, 부결 20건으로 처리했다. 가결된 주요 내용을 보면, 속도제한 부문에서 일운터널~소노캄 구간 제한속도를 60km로 일원화 시켰다. 이 구간은 지금까지 도시부와 도시부 사이 2.5km 구간은 70km, 나머지 구간은 60km로 지정돼 있어 운전자들에게 혼란을 준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지난 7월 초에는 일운터널 출구 부근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 이용자들이 불편하다고 민원을 제기한 독봉산 웰빙공원 앞 도로는 중앙선 절선을 통해 고현→상동 방향 진행차량이 좌회전 가능하도록 포켓차로를 신설해 유턴에 따른 불편성을 해소시켰다.

이와 함께 무단횡단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거제시산림조합 앞 도로는 신호기 없는 횡단보도가 우선 신설된다. 경찰은 이후 차량 소통상황 및 횡단보도 이용률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신호기 신설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마을 도로임에도 최근 외지 통행차량 급증과 과속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민원이 제기된 사등면 덕호리 294-16(사등119안전센터)~278-22번지 앞까지 800m 구간은 앞으로 시속 30km 속도제한 및 과속방지턱이 신설된다. 

회의에 앞서 구용길 위원장(경비교통과장)은 "최근 도로에서는 차량 통행보다 보행자 안전을 중심으로 바뀌는 게 시대적 추세"라며 "안 건 하나라도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운행에 직결된 만큼 신중한 판단으로 심의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로교통공단 및 거제시 교통·도로과장, 지역언론, 교통질서확립추진위,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관계자 등 8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한편 거제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는 교통부서 경찰관계자 및 거제시 교통행정·도로과장, 도로교통공단, 거제소방서, 대학교수, 변호사, 언론인, 교통질서확립추진위원회,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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