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이성희) 특수학급에 소속된 김○빈 학생은 지난 5~7일까지 열리는 제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전북 익산시 등에서 종목별 대면 및 비대면으로 열렸으며 17개 종목을 1000여명의 선수 및 임원 등이 참여했다.   

김○빈 학생은 2학년으로 시각장애 및 뇌병변장애가 있으며, 육상 트랙 100m, 200m 2종목에 출전했다. 김○빈 학생은 2019년도에 이어 2번째 출전으로 2019년도에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경남도 장애인체육회 육상 담당 코치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했고 그동안 연습했던 실력을 대회에서 아낌없이 발휘했다. 

그 결과 육상 트랙 100m에서 금메달 1개, 200m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빈 학생은 “너무 재미있었고 또 한편으로는 너무 아쉬워요. 그래도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서 기분이 좋고 좋은 경험이었어요”고 말했다.

이성희 교장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입상한 학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학교생활 및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감 있게 생활하고 같이 공부하는 통합반 친구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델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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