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전 거제시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한 배호명씨가 거제시민상을 수상하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 6일 시청 블루시티홀에서 거제시민상과 명예시민증 수여식 및 코로나 19 백신접종 경품 추첨행사를 가졌다.

시민상은 당초 ‘제27회 시민의날 행사’에서 부대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가 취소되면서 별도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거제시민상은 교육·문화·체육·애향 부문에 선정된 배호명씨가 수상했다.

배호명씨는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하는 동안 전국주민자치박람회 4년 연속 수상과, 옥포대첩승전행차가장행렬추진 위원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승전행차 가장행렬’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거제 명예시민증은 거붕백병원 이사장 백용기·대우병원 병원장 진대호·에버그린社 관총케(Guan Tzong-kea)·릴라이언스社 나빈쿠마(Naveen Kumar)에게 수여됐다.

백용기 이사장과 진대호 병원장은 지역의료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특히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조기검사와 적극적인 방역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또 에버그린社의 관총케씨와 릴라이언스社의 나빈쿠마씨는 삼성중공업이 컨테이너선 및 해양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노력했을 뿐 아니라 거제시 경제 발전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인센티브 경품추첨 행사는 백신 예방접종 참여율을 독려하기 위해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경품응모를 시작했다. 당시 시는 민간부문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백신접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노캄거제와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는 시설 이용할인 혜택을 제공했고, 지역 대표호텔인 삼성호텔과 애드미럴 호텔도 할인 혜택제공에 동참했다.

또 지역 대표 관광업인 유람선업계와 소상공인연합회도 할인혜택에 동참해 백신접종 독려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이날 경품은 NH농협은행 거제시지부와 BNK경남은행 거제지점에서 각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해 진행됐으며, 추첨은 변광용 시장과 옥영문 시의회 의장·시의원·농협거제시지부장·BNK경남은행 거제지점장·거제시민상 및 명예시민증 수상자들이 참여했다.

경품은 △1등 100만원 상당의 무선청소기(1명) △2등 50만원 상당 로봇청소기(2명) △3등 30만원 상당 전기밥솥(10명) △4등 20만원 상당 제습기(10명) △5등 10만원 상당 후라이팬 세트(30명) 등이 주어졌다.

경품에 당첨된 사람은 개별 통보되며, 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변광용 시장은 “시민상에 당첨된 이들의 분야는 다르지만 거제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전하면서 “경품추첨 행사가 힘든 일상을 묵묵히 이겨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거제신문 제휴뉴스 :  김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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