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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수'의 여고 졸업생..청마와 58년 전 찍은 졸업사진 기증서수련 씨 "청마선생님과 인연 잊지 않겠다"
거제저널 | 승인 2021.10.29 17:46
<청마선생의 집무 모습>

희수(77세)의 여고생이 58년 전 스승인 청마와 찍은 추억의 사진을 담은 액자 5점을 최근 청마기념관에 보내왔다.

사진을 보낸 이는 초등학교 교사로 정년 퇴직 후 현재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서수련(77) 씨. 그는 1963년 경남여고에서 유치환 시인의 제자로 수학했다.

서 씨가 기증한 액자는 학창시절 졸업(경남여고 35회) 앨범에 있는 사진을 확대해 만들었는데, 교장실에서 집무 모습, 청마 선생이 직접 쓴 ‘겨레의 밭’ 교훈이 새겨진 조각상, 졸업앨범에 담긴 청마의 증명사진, 교훈이 새겨진 모자상 앞에서 청마와 제자들이 함께 찍은 모습 등이다.

서 씨는 졸업앨범을 기증하기 전, 지난 6월 청마기념관을 방문한 후 학창시절 시인과 맺은 사제의 인연을 잊지 않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액자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마기념관 관계자는 "졸업한 지 60년 가까이 되는 세월 동안 스승과의 추억을 잊지 않고 액자를 보내 주신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보내 주신 액자는 청마 선생님을 만나러 기념관에 방문하는 분들과 함께 기념하고 공유하는 데 잘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마 시인의 제자들이 청마기념관을 찾거나 시인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기증하는 일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8년에는 1964년 경남여고 문예반 출신 제자 40명이 스승의 날을 기념해 청마기념관을 방문하고, 당시 시인에게 직접 받은 시집과 학창시절 함께 촬영한 사진을 기증하기도 했다.<거제저널>

<교훈이 새겨진 모자상앞에서 청마선생과 제자들의 단체사진 (오른쪽 두번째가 서 씨)>
<청마 선생이 직접 쓴 ‘겨레의 밭’ 교훈이 새겨진 조각상>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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