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20억9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거제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경남도교육청과 교육부에 열악한 교육환경을 자세히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해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확정된 특별교부금은 계룡초등학교 급식소 이전 증축에 9억2700만 원, 해성중학교 급식소 증개축 11억6300만 원으로 총 20억9000만 원이 거제교육지원청으로 배정돼 집행 될 예정이다.

계룡초교는 도내 유일하게 식당없이 교실배식을 시행하고 있어 급식환경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해성중학교는 2003년 3월에 설치된 급식시설이 매우 협소하고 노후화돼 학생과 교직원들이 급식시설 사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해당 학교는 급식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의 위생적이고 쾌적한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는 권리 확보 및 급식종사자의 작업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변광용 시장은 "예산 확보를 위한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분들의 노고도 컸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학습에 전념 할 수 있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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