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내년부터 소규모 노후건축물에 대한 무료로 찾아가는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처음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시민의 안전을 예방하고 안전문화 의식을 높이기 위해 시행된다.

소규모 노후건축물의 경우 그동안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정확한 실태 진단이나 안전 취약요소 현황 등을 파악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건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함은 물론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 건축물은 사용승인 후 30년 이상 지난 단독주택·다가구주택·다세대주택 및 3층 이하 연면적 1천제곱미터 이하 근린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건축사 등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 후 육안 점검을 통해 건축물의 변형, 구조체 균열, 부등침하 등 주요 구조부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에 우려된다고 신청한 부분에 대한 결함요인 등 빠짐없이 점검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건축물 보수·보강법을 안내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생했거나 취약 건축물로 판단시 신청인과 협의를 통해 정밀점검 또는 안전진단 이행을 안내할 예정이다.

점검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나 관리자는 거제시 홈페이지 건축과 알림마당 ‘찾아가는 안전점검’ 게시물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 후 건축과 안전건축팀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상시 가능하며 점검 비용은 전액 무료다.

시 건축과장은 “‘찾아가는 소규모 노후건축물 안전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함과 동시에 노후건축물 안전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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