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2동 주민자치회(회장 지성진)는 지난달 상덕마을 목공예 체험 및 작품 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경상남도 공동체활동지원 주민공모사업의 지원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올해 8월부터 아이디어 발굴 회의와 벤치마킹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옥포 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0월 8회에 걸친 목공예 체험 학교를 진행했고, 상덕마을 80여 명의 참가자의 손으로 목공예 작품 제작 및 목공예 체험 키트 제작 등 전시회를 전시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양일간 개최됐던 상덕마을 목공예 체험 학교 전시회는 장승제막식을 시작으로 상덕마을의 어르신들이 보유한 장승제작기술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재료를 준비해 사랑이 담긴 장승과 우리 가족 지킴이 대나무 솟대를 만들고 어르신들의 다양한 목공예 작품을 전시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장승 목공예에 관심이 많았다"며 "향후에는 하루 수업은 물론, 여러 날에 걸쳐 하나의 장승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수업도 진행하고 싶다”고 끝없는 열정을 보였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