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침체와 코로나 19로 힘든 나날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계시는 거제시민들께 인사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신임 거제시 지역위원장 백순환입니다.

조선 수주 세계 1위라고, 고부가가치 선박을 싹쓸이하고 있다고 뉴스에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체감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 ‘위드 코로나’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잠시, 또다시 방역을 강화해야 하는 안타까움 마음도 큽니다. 대한민국의 경제 활성화와 세계 경제의 회복을 기대했던 우리에게 또다시 힘든 시기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 것입니다.

첫 번째 과제는 그동안 거제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던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의 기업결합이라는 사슬을 끊어내는 것입니다. 거제시 양대 조선소인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선산업이 도약할 수 있을 기틀을 만들어내야 하는 과제가 우리에게 남아 있습니다.

두 번째는 대우조선해양의 현대중공업으로의 매각이 EU의 반대로 무산되더라도 내년 상반기에 유동성 자금 위기라는 과제가 또 남아 있다는 점입니다. 신산업 유치 및 일자리 확충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정책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는 기업과 노동자, 노동자와 정부를 연결하고, 서로의 이견을 조율해 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거제시가 조선산업은 물론, 신산업의 기틀을 만들어 거제 경제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꼭 만들어내겠습니다.

세 번째는 거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사업들을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빠르게 또 확실하게 다져나가는 일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변광용 시장의 노력으로 거제의 SOC 인프라 구축에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습니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거제까지의 연장이 현실화되었고, 거제와 서울을 연결하는 KTX는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로 조기착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거제와 세계를 연결하는 가덕 신공항건설이 확정되었습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경상남도는 25년 간 방치되었던 장목관광단지를 전략 프로젝트로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그 수익금을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재원으로 활용하는 장목관광단지⋅거가대교 통합수익관리 특별회계 조례를 제정해 통합 수입관리 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산림청에서 조성계획을 밝힌 한⋅아세안 국가 정원도 거제시 관광산업의 핵심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지역위원회는 이러한 다양한 현안 사업들이 거제 발전이라는 전체적인 안목으로 하루 빨리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네 번째는 거제시의 유일한 대학교인 거제대학의 매각 문제입니다. 거제대학교 매각은 이미 운영권 양도⋅양수에 필요한 실무 협의는 끝났고, 학교 법인 측 이사회의 의결만 남은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는 거제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물론, 거제 유일의 고등교육기관이 거제대와 거제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거제시의 소외계층 및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과 복지 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지역위원회는 거제시민들이 모두 함께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거제시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최선의 노력을 해오신 문상모위원장님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세상은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없으면 정체되고 퇴보하고 맙니다. 저는 독재정권으로 힘든 시기에도 노동자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땀 흘리며 노력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자신이 노동자임을 스스로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이제 저는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지역위원장으로서 거제시민의 아픔과 행복을 같이하려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거제시민의 삶을 더욱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들어나가는 길에 가장 앞에 서려고 합니다.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당면한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지역위원회는 거제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는 거제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