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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남부내륙철도 거제역사 '사등' 확정...국토부, 기본계획 확정·고시김천~거제 간 총 177.9km, 거제 등 5개 정거장 신설...4조8015억 투입, 2022년 설계~2027년 개통 목표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2.01.11 12:58
<사등천에서 남부내륙철도 거제역사가 들어설 성내마을 앞 야산 일대를 지난 10월5일 촬영했다. 사진 가운데 멀리 보이는 아파트가 사곡삼거리 거제경남아너스빌.  거제역사는 앞에 보이는 나즈막한 야산 일대를 덜어낸 후 부지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오는 13일자로 확정·고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남부내륙철도'는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국비 4조8015억원을 투입해 경북 김천시에서 경남 거제시까지 단선철도 177.9km(최고속도 250km/h)를 잇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거제를 비롯한 5곳에 정거장(역사)이 신설되며,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거제역사 후보지로 공개된 사등면 성내리 일원에는 역사와 철도차량기지창이 들어서게 된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2019년 선정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3개 사업 중 사업비가 최대 규모다. 서부영남 지역의 산업 및 관광 등 지역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핵심적인 철도 인프라 사업으로 이번 기본계획 고시를 계기로 설계·시공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당초 2028년 개통할 방침이었으나, 복합공정에 대한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 및 스마트건설기술 도입 등을 통해 2027년으로 개통 목표 시점을 1년 앞당겼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출발한 KTX·SRT가 경부고속철도를 거쳐 김천역에서 거제시까지 운행하는 노선과 진주역에서 경전선을 활용해 마산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고속철도 서비스의 소외지역이었던 영남 서부지역이 수도권에서 KTX로 2시간 50분대에 연결이 가능하다. 나아가 남해안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이 붙고,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으로 인구유입 및 지역산업 회복 등 수도권과의 격차를 해소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내륙철도는 하루 25회 운행한다. 서울발(KTX)은 거제까지 8회로 2시간54분, 마산까지 2회로 2시간49분 소요된다. 또 수서발(SRT)은 거제 7회 2시간55분, 마산 3회 2시간50분, 광명발(KTX)은 거제 3회 2시간37분, 마산 2회 2시간32분이 걸린다.

유발 효과도 엄청나다. 한국개발연구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남부내륙철도 생산효과는 약 11조4천억원, 고용효과 약 8만9000명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수서~광주(2022년 기본계획 중), 이천~충주(2021년12월 개통), 충주~문경(2023년 개통 예정), 문경~김천(2022년 예비타당성조사 중) 사업이 완공되면, 남부내륙철도는 경기·충청·경상권을 잇는 핵심 노선으로서 경부 축에 집중된 철도수송체계를 분산할 수 있는 새로운 철도교통망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9월말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에 공개된 남부내륙철도 거제 정거장 입지 검토 결과. 빨간선 지역이 예정부지>

정거장은 김천~성주~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 및 마산역으로, 성주·합천·고성·통영·거제시등 5개 역사가 신설되고, 김천역(경부선) 및 진주역(경전선)은 환승역으로 개량, 마산역은 현재역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자료와 노선도에 따르면, 거제 정거장은 지난 해 9월말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을 통해 공개한 '대안1'인 사등면 성내리 일원으로 확정됐다. 거제 정거장 주변에는 상당한 규모의 철도차량 기지창 1곳도 들어설 것으로 전해졌다.

거제시는 거제역사(정거장) 바로 옆에 들어 설 '철도차량 기지창'에 대해 "아직 기본계획도를 입수하지 못해 철도기지창의 정확한 규모는 확인하기 어렵다"면서 "다만, 역사와 함께 차량기지창이 들어서는 건 기본적인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통영과 거제 사이의 견내량 구간은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에 따른 돌미역 생산 및 환경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내 최초 해저철도터널로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따른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신설역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 대중교통망 연계 및 환승교통체계 구축을 통한 신설역 조기 활성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얖으로 광주~대구 철도(달빛내륙철도)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남부내륙철도와의 환승역으로 해인사역(가칭)을 설치하는 등 주요거점과 접근이 용이한 위치에 신규 역사 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남부내륙철도는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공구별로 일괄입찰(Turn Key) 방식과 기타공사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스마트건설기술(BIM, IoT, 드론 등) 도입 등 현장관리 혁신으로 철도건설의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철도국장은 "이번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을 통해 건설 일자리 창출, 지역 관광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인재 유입으로 수도권과의 격차를 해소하는 등 국가균형발전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스마트건설기술 도입 등 기술력 제고로 적기 개통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특히 안전장비 강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로 근로자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설현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수정→기사 보강 :1월13일 13:40>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남부내륙철도 노선도>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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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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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2022-01-17 11:02:13

    주변 지역 도로 확장이 필수적이다 4차선을 6차선으로
    그리고 거제사등역에서 거제면으로 넘어오는 도로도 확충해야 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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