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초등학교 겨울·봄방학 돌봄교실 ‘우리 아이 건강도시락 사업’을 37개 학교 145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8일까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학부모 소득에 관계없이 맞벌이 가구 학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 방학 돌봄교실에 중식 도시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사업은 경상남도·경남교육청·거제시가 5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거제시에서 전국 최초로 발굴됐던 '우리아이 건강도시락' 사업은 이제는 경남도내 11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되고, 지역농산물을 활용함으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발달과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식품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도시락 납품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위생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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