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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제자리'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조선호황 딛고 재추진 나선다도, 남부내륙철도 거제역사 확정 등 주변여건 변화 판단..양대 조선소도 참여 권유키로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2.02.08 16:33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긴 불황을 견뎌낸 조선업이 기지개를 켜면서 정부 승인 보류로 답보 상태인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이 재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3일 경남도는 밀양 나노융합 및 사천 항공국가산단 분양 추진 등이 포함된 '2022년도 경남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분양 본격 추진'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이 정상 추진되도록 국토부와 협의에 다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은 2014년 12월 당시 국무총리 발표로 경남의 진주·사천 항공산단, 밀양 나노산단과 함께 조성 계획이 확정됐다.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성내리 일원에 들어 설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은 육지부 157만㎡, 해면 301만㎡ 등 총 458만㎡(약 139만평)에 1조73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실수요자가 사업비를 부담하는 국내 최초의 민간투자 방식 국가산단으로, 해양플랜트 산업과 연관된 제조산업의 용지 공급을 위해 계획됐었다.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약 3조2900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약 1만5000명의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돼 거제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책임질 사업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국토부는 2018년1월 삼성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 등 양대 조선소 미참여 등을 조건으로 승인을 보류했다. 당시 조선업은 유가 하락에 따른 해양플랜트 발주 물량이 급감한 상태로 장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었다.

경남도와 거제시는 2018년부터 양대 조선소에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에 참여를 요청했으나 "재무 여건이 나아지면 참여를 고려하겠다"라는 유보적 입장을 보이면서 4년째 한발도 나가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 중이다.

하지만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 1월부터 황산화물 배출을 막고자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3.5%에서 0.5%로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위기의 조선업도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국내 조선업은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선박으로 옮겨가는 시점에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를 쓸어 담아 2013년 이후 8년만에 양대 조선소가 수주 목표를 훨씬 뛰어넘는 최대 실적을 거뒀다.

실제 지난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는 수주 목표치보다 각각 34%와 40% 많은 122억 달러와 108억 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남부내륙고속철도 거제정거장(역사)이 당초 설계된 국가산단 매립부지와 인접한 사등면 성내리 일원으로 확정·고시되면서 이에 따른 역세권 개발 등 주변 여건 변화도 재추진 당위성에 힘을 싣고 있다.  

따라서 조선업이 호황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경남도는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거제시와 함께 양대 조선소에 다시 사업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또, 무탄소·저탄소의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 조성과 유치 기업 다변화, 재무적 투자자의 투자 확대 등의 대안도 마련해 국가산단 승인을 받기 위해 본격적으로 국토교통부와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재 국가산단 추진 업무를 맡고있는 거제시 미래전략과 관계자는 "최근 남부내륙고속철도 거제역사가 사등면 성내리에 확정되고 이와 연계된 역세권 개발 등이 곧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주변 여건이 많이 변화된만큼 거제시도 경남도와 협력해 국토교통부와 추진 협의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부연 설명했다. 

<자료=경남도>
<자료=경남도>
<자료=경남도>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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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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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2 2022-02-15 11:25:13

    해양플랜트 해서 잘되면 찬성하겠지만 불가능 합니다. 지금 삼성,대우에서 일할 사람도 부족하고 거제로 신규 인구 유입안되서 지어도 폭망합니다. 거제시 거주환경부터 개선해야 인구가 유입되고 이런 산단도 가능합니다. 부산한번 가는데 통행료만 2만원들고 2000번 버스 노선하나 맑음샘병원에서 고현 시내까지 연장 못하는 실력으로 뭘 하겠다는 겁니까? 시민들이 거제도에 살아도 최소한 부산 변두리(서부산) 지역 정도의 생활 여건을 만들어 줘야지 가능합니다. 거제의 강남이라는 수월동 조차 공원하나 없는데 뭘 추진합니까.   삭제

    • 시민 2022-02-13 08:29:47

      빨리좀 푸세요
      다른 시는 잘도 산업단지 하더니만
      우리시는 뭐하고 있는지
      4년쩨 제자리니 영
      거제시 미덥지 못하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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