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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고발] 아름드리 벚나무 꼭 이래야 되나?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2.02.17 18:37

17일 오후 50대 회사원이라고 밝힌 한 시민이 "최근 장평 오거리 등 삼성중공업 주변의 오래된 벚나무들이 무참히 벌목되는 게 너무 안타깝다"면서 몸체가 싹둑 잘려나가고 밑동만 남은 현장 사진을 보내왔다.

그는 "우리 애들이 어릴 적에 벚꽃이 활짝 피면 함께 손잡고 걸어다니면서 참 좋아했던 곳"이라며 "나무도 이제는 울창하게 자라 여름에는 좋은 그늘도 되는데 보존할 생각은 않고 누가 이렇게 무참히 베어버리는지 참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평동 주민들이나 회사 출퇴근하는 직원 누구라도 붙잡고 물어보면 똑같이 아쉬워할 것"이라며 "돈이 좀 들더라도 관심을 갖고 벚나무를 어디로 옮겨 심으면 더 좋을텐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대해 장평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최근 며칠사이 길가의 벚나무가 베어지는 것을 봤다"면서 "알아보니 벚나무가 너무 커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데 수송 비용이 많이 들어 베낸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저도 그 좋은 벚나무들이 없어지는게 안타까워 어떻게 할수가 없는 지 몇 곳에 물어보기도 했지만, 부지를 인수한 개인업자 뜻이라고 하니 어쩔 도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곳의 벚나무들은 삼성중공업 조성 초기에 가로수 등으로 식재돼 수령이 40~50년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랫동안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위안을 주던 아름드리 벚나무를 꼭 이래야만 할까? 

<사진=독자>
< 이른 봄 벚꽃이 한창 피었을 때 모습. 동영상을 캡처해 화면이 약간 흐리다. 출처 :어쩌다거제댁의 거제라이프>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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