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민 대표이사>

(사)거제시공공스포츠클럽(대표이사 진양민)이 생활체육 부문 우수클럽에 선정돼 경상남도체육상을 21일 받았다.

'공공스포츠클럽'이란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전문지도자의 체계적인 강습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다양한 스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거제시공공스포츠클럽은 2018년 7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 공모를 통해 전국 37개 스포츠클럽과 함께 최종 선정됐다.

2017년 7월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그 해 10월 창립총회가 열려 초대 회장에 권태민 현 거제관광개발공사 상임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이어 총괄부회장 1명, 부회장 13명, 이사 15명, 감사 2명 등 임원진을 꾸려 거제지역의 공공스포츠 발전을 기치로 출범했다.

현재 클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소 제약을 받고 있으나 축구, 야구, 농구, 사격, 점핑하이, 요가, 라인댄스, 수영 등 종목을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또 유소년반과 청소년반, 꿈나무육성반 등 연령별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다.

특히, 유소년반은 지난 11일~13일 '제1회 통영시장배 유소년 농구대회'에서 초등 6학년부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클럽은 지난해부터 거제시의원을 지낸 진양민 운영위원장이 공석인 대표이사 대행을 맡아 실질적으로 이끌어오다 이번달 정식 대표이사로 등록했다.

진 대표는 "그동안 현실적인 어려움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이번 경남도 체육상을 수상한 것 같다"면서 "전 임원진들은 물론, 공공스포츠를 사랑하는 시민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지만, 앞으로도 여건 탓하지 않고 거제시 공공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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