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레빌' 브랜드 이미지 사진. 출처=동부건설 홈페이지>

거제시 상동2지구에 들어설 1314세대 규모 신축아파트 공사를 동부건설이 수주했다.

동부건설(대표이사 허상희)은 거제 상동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에 관한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을 했다고 7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국내 시공능력 35위 안팍의 중견 건설업체로 아파트 브랜드 명(名)은 '센트레빌'이다.

이번 계약 당사자는 동부건설과 거제상동2지구(주)이며, 계약금액은 2801억5000만 원이다. 

신축아파트 위치는 거제시 상동동 681-2번지 일원으로, 공사기간은 사업 착공계 제출일로부터 32개월로 잡았다.

착공계는 지난 6일 거제시에 제출했으며, 본 공사 착공은 오는 10월께로 예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19층 규모의 17개동으로 건설되며, A(84A)형 718세대, B(84B) 488세대, C(84C) 108세대로 구성돼 있다.

부대 복리시설로는 작은 도서관, 주민운동시설, 경로당 등이 들어서며, 설계상 주차면은 1658대다.

해당 아파트 지난 18년간 말 많고 탈 많은 추진과 좌초 과정을 거듭해왔다. 그동안 PF 난관은 물론, 전선 지중화 및 지주 간 갈등 등으로 오랫동안 표류해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현재 사업자가 모든 이해관계를 정리하고 새롭게 추진에 나서면서 비로소 정상화됐다. 

공사 추진 실무를 맡은 거제상동2지구(주) 관계자는 "그동안 숱한 어려움을 현재 사업자가 완전히 정리하느라 기간이 꽤 걸렸다"면서 "앞으로 국내 유수 건설업체인 동부건설과 손잡고 튼튼하고 아름다운 명품 아파트를 만들어 선 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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