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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득] 거제시장 공약 팔아요!
거제저널 | 승인 2022.04.18 11:12

2006년 무소속으로 거제시장에 출마했다.

선거 후 당시 국회의원 보좌관을 통해 전화상으로 경남 도당 미디어 위원장을 줄 테니 같이 일을 하자는 현직 의원의 제의도 받았다. 아직 입당하거나 그런 자리에서 일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많다고 말하며 거절을 했다.

2010년 무소속으로 도의원에 다시 낙선하고 이듬해 해당 선거가 또 2011년 보궐 선거로 이어져 또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다. 그 당시 야권이나 정치권 인사들이 필자에게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선거판에서 출세를 위한 순서를 모르는 사람이 아닐 터인데 왜 보수당에 입당하지 않느냐는 의문 말이다. 이제는 의문을 넘어 주변 지인분들로부터 아쉬움과 원망의 대상이 되었다.

반면, 필자의 생도 시절과 초급 장교 군대 생활은 하는 일마다 성공이었다. 중대장 시절 확실시되는 재구상 수상까지 포기하고 전역을 했다. 고향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꼭 돌아오겠다는 초등 4학년 필자의 다짐이 아직도 잊지 못하는 인생의 나침반이다.

2006년 여름 그런 제의를 받고 16년이 지났다. 그렇다, 자기 출세를 위해서는 당적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최측근이 되어야 한다. 거제 시민의 이익과 발전이 우선인가? 후보자와 당의 의견과 이익이 우선인가?

지금 선거구 재조정으로 시의원, 도의원 예비후보들의 계산이 상당히 복잡해졌다. 기존 공약도 수정하거나 주거니 받거니 해야 하고 인맥 관리도 주고받아야 할 판이다.

요즈음 본인도 칼럼과 기고를 내다보니 선거에 출마하는 줄 다들 알고 있다. 슈퍼맨이 지구를 거꾸로 돌려놔야 가능하다.

한결 편한 마음으로 거제시장 공약을 한번 그려봤다.

황양득의 거제 시정 3대 공약

양대 조선 수주 거제시 역할 확대
호국 안보관광객 매년 9% 성장
ESL(영어 혼용) 거제 시청(면/동)으로 교육도시 구축

세부 사항

1. 가. 선주 가족 전담 부서 신설(교육, 행정 업무)
나. 대우 삼성 선주 온 가족 연 2회 파티 및 환영/환송회 주재
다. 추억 속의 거제로 재 수주율 제고

2. 가. 메레디스 빅토리호(해상 호텔) 수주(삼성/대우) 빅토리펀드 조성
나. 임란 및 러일 전쟁 유적지 벨트화로 초중고 군사유적답사 수학여행지 조성
다. 포로수용소 내 땅굴 관광(모노레일/도보) 추진

3. 가. 거제시 공문서 국문, 영문 혼용과 관내 영어 도서관 확충
나. 효율적 공/사교육으로 거제시 대학 진학률 매년 3% 신장
다. Drive to Learn 앱 개발 및 시행으로 유아 및 초등(비용 제로) 조기 교육 선도

위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우선 거제시 행정 및 특히 국장들의 업무와 책임을 확대하겠습니다. 담당 국장이 대시민 업무 성과 보고나 축사를 직접 하도록 하겠습니다. 거제시장으로 조선, 교육, 관광, 일거삼득 하겠습니다.

추신: 위 공약을 주거니 받거니 할 시장 후보 급히 구합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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