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서치라이트를 비추며 추락한 A씨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28일 오전 2시50분께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선착장 방파제 테트라포드(네발 방파석) 위에서 낚시를 하던 A(62)씨가 추락해 숨졌다.

이날 A씨는 일행 2명과 함께 밤낚시를 하던 중 실족해 테트라포트 사이로 떨어졌다.

동료 낚시객의 신고로 긴급 출동한 해경은 1시간여 만에 테트라포드 아래에서 A씨를 발견했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거제시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A씨가 낚시 도중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일행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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