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초등학교(교장 한경애)의 자랑인 ‘국산어린이안전승하차장’이 따뜻한 글귀와 그림이 담긴 새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국산초는 거제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신종엽)의 지원을 받아 승하차장 벤치 뒤 벽돌로 된 벽에 벽화를 조성했다.

지난달 19일에 하늘색과 노란색으로 벽화 바탕색을 칠하는 밑 작업을 한 뒤, 4월30일과 5월2일 캘리드림팀 자원봉사자들이 그림과 캘리그라피로 벽화 작업을 마쳤다.

캘리드림팀은 평일에는 각자 직장에서 근무하다가 휴일에 시간을 내어서 벽화 봉사를 하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벽화 앞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사진을 찍는 학생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승하차장 벤치에 앉아서 학원차를 기다리던 한 학생은 “오늘은 조금 힘든 하루였는데 벽화를 보니 위로가 되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한경애 교장는 "국산초 어린이들을 위해 벽화를 그려준 거제시자원봉사센터와 캘리드림팀 봉사자들께 감사를 전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위한 국산초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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