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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선대본, 악플러 10명 무더기 고소...선거 리스크 차단 주력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2.05.12 16:13

''입당 원서 대가 금품제공 의혹'과 관련, 그동안 해명 차원으로 수위를 조절해오던 국민의힘 박종우 후보측이 악성 댓글에 정면 대응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박종우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이하 박종우 선대본)는 12일 오후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무작위로 SNS에 유포하거나 악성 댓글을 단 악플러 10명을 거제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종우 선대본 측은 "최근 박종우 후보 관련 일부 언론의 의혹보도는 박종우 후보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면서 "이와 관련된 의혹을 SNS상에 유포하거나 악의적 댓글을 반복적으로 단 악플러 등 10명을 공명선거 훼손의 우려가 있어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선대본은 또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카톡이나 문자, SNS 등으로 유포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 또는 제251조 후보자비방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즉시적이고 효과적으로 본 건을 처리해 공명선거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가 근절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 측의 악플러 무더기 고소는 선거를 목전에 두고 확정되지 않은 온갖 소문이 시중에 퍼지는 과정에서 부풀러져 파장이 커지는데다, 이대로 방치할 경우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종우 선대본은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단정적으로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다만,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관련 의혹을 부풀리는 악플이나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력 대응해야겠지만,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서 이번 고소가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사건을 단독보도한 노컷뉴스나 각 매체의 잇단 보도에 따르면, 돈의 출처와 국민의힘 시장 후보와 연관성을 제외하고, 어떤 명목에서든 연루자들끼리 금품을 주고받은 사실관계는 대체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또 국민의힘으로서는 이번 금품 거래 의혹 진원지가 거제시장 후보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책임이 있는 서일준 국회의원 지역사무소 직원이 연루됐다는 점은 매우 곤혹스러운 지점이다.

이 때문에 경선 탈락 후보들 사이에선 '경선 부정론'이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은 채 언제든 지펴질 가능성이 높은 불씨로 남아 있다는 일각의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국민의힘은 최근까지 공천 후유증으로 상당한 몸살을 앓다가 겨우 조직을 추스리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국회의원이 앞장서 출정식을 여는 등 안간힘을 써고 있다.

그러나 앞서 김한표 후보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로 인해 흔들리고 갈라진 보수 표심 역시 이번 파동과 맞물려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 큰 걸림돌이다. 

따라서 이같은 사정을 감안하면, 이번 고소가 의혹을 제보한 제3세력이나 상대후보 진영에서 '유권자 입에 재갈을 물리려고 한다'는 식으로 선거일까지 계속 쟁점화를 시도하는 전략에 오히려 빌미를 주는 격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한편 이번 사건은 수사과 사이버범죄수사팀에서 맡아 먼저 고소인 보충조사를 그쳐 법리 검토와 함께 관련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수정 5.13 07:45→기사보강>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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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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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2022-05-13 20:51:06

    다른 진영의 공작설을 제기하기 전에
    적절한 해명이 필요한 수준의 내용이제시된 기사였고
    공작이 사실이라해도 내용에 대한 납득할만한 소명 정도는 하는게
    선거를 앞두고 시민에 대한 예의였다 봅니다.
    그 후에 공작정치 진의를 가리기 위한 법적 조치를 하는것이
    단체장 후보로써의 바람직한 처신이 아닐까 합니다.
    온통 음해설로만 치부하고 시민의 의구심은 모조리 재갈을 물려 차단한다면
    어떻게 이런사람을 믿고 시정을 맡겨 대표로 세울 수가 있겠습니까.
    색깔옷 입고 색깔표 받아 선거 나오면 다 당선되던 시절의 유권자는
    이제 거제에도   삭제

    • 제안 2022-05-13 18:55:57

      선거가 코앞인데 이리 혼탁해서 되겠습니까.
      후보자가 정말 전혀 연관이 없다하니
      그 영상과 녹취록 풀버전을 시민앞에 공개해서
      유권자도 의문을 날려버리고
      후보자도 떳떳하게 선거 치르는건 어떻겠습니까.
      기사에 나온 녹취록 일부만 봐도 후보자이름이 나오니까 시민들도 혼란스럽습니다.
      무조건 아니라고만 하지말고
      후보입장에서도 시민을 고발하고 하는게 맘이 편치만은않을테고
      의혹도 확 날려야 리스크도 사라질테니 어떨까 싶어 제안합니다. 삭제   삭제

      • 계룡산 2022-05-13 10:27:39

        거제 경실련도 수사에 들어가야 합니다   삭제

        • 시민 2022-05-13 10:26:44

          촬영과 녹음까지 했다면 상대방 세력의 계획된 범죄일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진영에서 했는지 철저히 수사하여 이런 파럼치한 행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삭제

          • 굿굿 2022-05-12 16: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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