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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양정~아주터널 구간단속 제한속도 놓고 '갑론을박'현재 구간단속 시험운용 중, 실제 가동시기 미확정..경찰, 제한속도 당초 60→70㎞ 상향 검토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2.09.01 15:33
<국도14호선 우회도로 양정~아주터널 구간단속 시행을 앞두고 시속 60㎞ 속도제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은 아주동에서 상문동 방향 터널 진입로 모습. /사진= 거제신문 최대윤 기자>

- 찬성 : 당초 속도제한 60㎞, 교통사고 예방 차원 큰 도움
- 개선 : 자동차 전용도로 설치 목적·기능 맞게 70㎞ 타당
- 경찰 : 70㎞로 상향 가닥→3/4분기 교통시설심의위 안건 상정 검토  

국도14호선 우회도로 양정~아주터널 구간단속 시행을 앞두고 적정 제한속도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거제경찰서가 해당 구간에 시속 60㎞ 이하 표지판과 단속카메라를 설치하자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이를 문의하는 글이 자주 게시되고 있다. 거제경찰서와 거제시 관련 부서에도 구간단속 시행과 관련된 민원 문의가 적잖게 접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건 단속 구간의 제한속도다. 당초 경찰이 방침으로 정했던 60㎞ 이하 속도 규제를 찬성하는 시민들은 과속 및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12월15일 심야 양정터널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역주행 사망사고를 비롯해 출·퇴근길 교차로 진입 차량의 과속으로 인해 잦은 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구간 평균 속도를 60㎞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60㎞ 이하 속도 규제를 반대하는 시민들은 시속 60㎞ 주행은 자동차 전용도로 설치 목적 이나 본래 기능에 맞지 않는데다, 출·퇴근 시 교통정체의 주된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이 구간은 거제지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통행하는 곳인 만큼 제한 속도를 60㎞가 아닌 도로 규정 속도인 70㎞ 수준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양정~아주터널은 구간단속 시행을 앞두고 단속카메라만 설치돼 있을 뿐 아직 단속은 하지 않고 있다. 구간단속 카메라도 상동교차로에서 아주교차로 방향만 설치돼 있고 상동교차로 앞은 종점 부분에만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실제 구간단속을 시행하려면 대우조선 남문 앞 22번 교차로 진입 부분에 문형식 단속카메라 1대를 추가 설치해야 한다. 또 방향표시 안내판 및 노면 표시 등도 수정해야 하는 등 적잖은 시일이 걸릴 예정이다.

지금은 아직 시험운용 중인데도 운전자들이 설치된 카메라만 보고 이미 구간단속 시행 지점에서 속도를 낮춰 운행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단속 카메라 설치 전보다 해당 구간의 교통사고가 줄어드는 등 사고 예방에 적잖은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도로 여건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시민도 있다. 매일 이 도로를 이용한다는 한 60대 시민은 "퇴근 시간에 상동램프로 내리려면 양정터널 내부까지 길게 밀리는 상황이 늘 반복되고 있다"면서 "지금처럼 60㎞로 하면 터널 안은 마치 주차장처럼 정체가 더 심해질수 있으므로 제한속도는 70㎞가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과속을 방지하기 위해 속도제한도 중요하지만, 램프(IC) 지점에서 물흐르듯 원활하게 빠져 나갈수 있는 도로 여건이 충족돼야 한다"며 "그러려면 수월 쪽으로 빠지는 램프 한곳만 신설하면 지금보다 훨씬 소통이 원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거제경찰서 교통관계자는 "현재 구간단속 시설 보강공사가 단계별로 진행 중"이라면서 "아직 대우조선 남문 앞 문형식 카메라 추가 설치와 노면 수정·안전시설 설치(역주행 방지시설) 등 보강공사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초에는 제한속도를 60㎞로 잡았다가 최근들어 많은 운전자들의 의견도 있어 향후 개최 예정인 교통시설심의위원회에 70㎞로 상향하는 안건 상정 여부를 면밀히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거제신문 최대윤 기자 인용, 기사 재배열>

국도14호선 우회도로 양정~아주터널 구간단속 시행을 앞두고 시속 60㎞ 속도제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은 거제시 상문동 지역에 설치돼 있는 구간단속 종점 카메라 모습. /사진= 거제신문 최대윤 기자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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