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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음주운전 폭증 불렀나?...거제, 음주운전 '최다' 오명경남경찰청, 오는 11월말까지 10주간 가을 행락 명소·유흥가·식당 주변 집중단속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2.09.22 11:49

경찰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폭증하는 음주운전을 근절키 위해 집중단속에 돌입키로 했다.

경남경찰청(청장 김병수 치안감)은 최근들어 음주운전 적발과 의심 112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21일부터 오는 11월말까지 10주 동안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월 한 달 간 경찰에 접수된 도내 음주운전 의심신고는 1305건이다. 이 중 한 달 동안 195건(15%)이 적발됐으며, 174건(89%)는 면허 취소, 21건(11%)는 면허가 정지됐다.

이는 8월 한달간 하루 평균 6.5건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셈이다. 평소 하루 1~2건에 그치던 의심신고도 최근들어 10배 이상 급증했다는 건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시간대는 야간인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 사이가 86건(44%)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요일별로는 월·토·일요일이 94건(48%)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특히,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이나 측정 불응으로 면허취소 대상이 174건이 나올 정도로 만취 운전이 횡행하고 있어 대형사고 발생 위험을 키우고 있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거제시가 음주운전 적발 및 의심신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경찰서에서 지난 8월 한달간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면허취소 11건을 포함해 모두 20건이다. 또 음주운전 의심신고 역시 도내 최상위인 109건에 달했다.

이어 진주시, 창원시 진해구, 창원시 성산구, 양산시 순서로 음주운전 적발 건수와 의심신고가 많았다. 

경남경찰청은 이 기간동안 가을 행락철을 맞아 도내 유명 관광지나 휴양지 등에서 수시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도내 23개 경찰서는 가을 단풍 명소, 유흥가·식당 주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교통(지역) 경찰력을 최대로 동원해 밤낮 가리지 않고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비접촉 음주 감지기를 활용해 접촉을 최소화하고 수시로 장비를 소독해 감염병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거제경찰서 교통부서 관계자는 "음주운전 근절 홍보는 물론, 매일 단속을 하고 있는데도 음주운전이 줄어들지 않아 우려스럽다"면서 "앞으로 심하다 싶을 정도로 낮술이나 출근길 숙취운전 등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께서도 음주운전은 살인 등 강력사건 못지 않은 사회적 패악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자각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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