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곡해수욕장 일원 주차장 확충 및 진입로 확장 공원화 백사장 주변 구조물 정리, 벤치·공중화장실 설치
- 마을버스 정류장 마을회관 쪽 이전, 주민편의 제공   

거제시의회 양태석 의원(경제관광위원회, 동부·남부·거제·둔덕 ·시등면 지역구)은 지난 15일 제235회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사곡해수욕장을 정비, 공원화해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조성해 줄 것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양 의원은 사등면 사곡해수욕장은 쓰레기와 각종 폐기물 등으로 인해 해수욕장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될 지경에 이르렀으므로 시급히 정비해 공원화함으로써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조성해 줄 것과 해수욕장 인근 사곡마을의 현안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사곡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물도 따뜻해서 아이들과 함께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여름철에는 인근 통영시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고현동과 사등면 주민들은 사계절 산책로로 활용하고 있지만, 사곡해수욕장은 주변에 쓰레기가 널려 있고, 우후죽순 설치된 녹슨 컨테이너 박스 등으로 인하여 주변 환경이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

또 주차장 시설이 부족해 해수욕장이 개장되면 그렇지 않아도 좁은 진입로의 한쪽은 불법으로 주차한 차량으로 인하여 자동차의 교행은 물론이고, 마을버스가 진입조차 할 수 없어 인근 주민들로부터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딱한 실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버스정류장이 사곡마을 입구에 있어서 마을주민들은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500미터 가량을 걸어가야 하므로 무거운 짐을 든 주민들은 불편하기 짝이 없다.

양 의원은 사곡해수욕장을 거제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관광휴양도시 거제에 걸맞는 힐링공간으로 조성해 주실 것과 인근 사곡마을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다섯 가지를 제안했다.

양 의원은 "사곡해수욕장이 있는 사등면에는 앞으로 KTX 역사가 들어서는 곳이므로 사곡해수욕장은 서울, 대전, 대구 등지에서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첫 관문이자 첫 인상을 주는 곳"이라면서 " '사계절 관광도시 거제'를 위해 사곡해수욕장에서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만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곡해수욕장을 여름철만의 관광지가 아닌 사계절 관광지이자 거제시민의 힐링 휴양공간으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조속히 공원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반영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마무리 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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