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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옥포새마을금고, 오는 17일 제12대 이사장 선거...이행자·여경상 '격돌'이행자 현 이사장 '수성'에...여경상 전 거제시 행정국장 '도전장'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3.02.13 16:12

거제시 옥포대첩로 4길32에 있는 MG옥포새마을금고가 오는 17일 제12대 이사장을 뽑는 선거를 치른다.

옥포새마을금고는 1985년 장승포새마을금고 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정규정 씨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하면서 출발했다. 이후 1988년 옥포새마을금고로 상호를 변경하고, 1993년 현 부지에 새 건물을 지어 개관했다.

현재 회원은 9969명이며, 자산 규모는 1054억에 이른다. 상호금융은 예수금 864억, 대출금 587억 원 규모에 달할 정도로 거제지역 세 곳의 새마을금고 중 으뜸이다. 이사 9명, 감사 2명의 이사회를 중심으로 이사장, 전무, 상무 등 직원 8명이 상근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2021년 국회에서 새마을금고법 개정에 따라 현 이행자 이사장의 임기가 오는 24일까지기 때문에 치러진다. 위탁선거법에 의해 오는 2025년 3월12일로 예정된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 일정을 맞추기 위한 절차다. 따라서 당선자 임기는 2년16일이 되지만 선(選)수에는 산입되지 않는다.   

이사장 선출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정기총회 후 이사 9명 선출에 이어, 참석 대의원 110명(이사장 포함)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이사는 9명 정수가 등록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금고측은 이번 선거에 대비해 지난 1월31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관리위원장은 원로 회원인 임태성 씨가 맡았다. 선거관리위원은 정관에 따라 대의원 3명과 5년 이상 재임경력이 있는 전직 공무원 1명, 변호사·법무사 5년 이상 경력자 1명 등으로 구성됐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그동안 후보 기호 결정과 공명선거 감시를 위한 각종 현안을 처리해 왔는데 13일 오전 긴급회의가 소집된 걸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임태성 위원장은 이날 오전 거제저널과 통화에서 "선거일이 임박해오면서 '호별 방문'을 했다느니 '상대후보를 음해하거나 비난한다'는 등 여러 잡음이 들려 긴급회의를 소집한 것"이라면서 "회의 결과 현재 과열되는 선거 분위기에 우려를 표명하고 양 후보측에 과열·비방을 자제하는 한편 공명 정대한 선거를 촉구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 나선 후보는 기호 1번 이행자 현 이사장과 기호 2번 여경상 전 거제시 행정국장 간의 '맞대결' 구도로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이행자 현 이사장>

기호 1번 이행자(69·여) 후보는 1988년 3월 옥포새마을금고에 평직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상무, 전무를 거쳐 2015년 제10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후 2019년 제11대 이사장을 연임했다.  

해성고(19회)를 졸업한 그는 그동안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상을 비롯해 2021년 혁신경영부문 우수상, 2022년 사회공헌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정통 금고지기'로서 축적된 경영 역량을 보여왔다.

그는 누구보다도 옥포새마을금고를 잘알고 있으며, 지난 34년간 밑바닥부터 맨발로 뛰면서 회원들의 '일꾼'으로 봉사해 당초 1억원대이던 금고 규모를 1천억원대로 키워 낸 자부심을 가장 먼저 내세웠다.

이어 "지난 4년간 '회원이 먼저'라는 화두를 항상 가슴에 품고 힘차게 달려왔다"면서 "앞으로 4년간은 옥포새마을금고 50~100년의 주춧돌을 놓는 각오로 자산을 2천억원으로 불리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앞으로는 금고 위상 및 공신력 제고를 위한 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겠다"며 "이를 위해 현 구사옥과 연계해 올 상반기 중 신사옥 신축에 들어가는 한편, 지역사회공헌사업을 통한 지역상생 경영은 물론, 지속적인 지역환원사업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와 관련해 쓸데없는 비방과 마타도어가 성행하는 건 매우 유감"이라며 "저는 끝까지 공명선거를 펼칠 것이며, 어떤 유혹이 있어도 우리 회원들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과연 진정한 일꾼이 누구인지 정확히 가려낼 것으로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여경상>

기호 2번 여경상(62) 후보는 2019년 12월 거제시 행정국장을 끝으로 약 40년간 공직생활을 마쳤을 정도로 검증된 후보를 자처한다.

그는 거제고(27회)를 졸업 후 1979년 경남지방공무원으로 입문해 2008년 지방행정사무관, 2018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2019년 지방부이사관을 끝으로 명예퇴임 했다. 공직 재임 기간 청렴한 공무원으로 선정돼 모범공무원 표창 등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녹조(2017)·홍조(2020)근정훈장을 받았다.

그는 선거 공약으로 옥포새마을금고를 경남 1등 금고로 만들고, 옥포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이사장 연봉을 감액해 회원들께 환원하는 한편, 대출전문 상담사(프리랜서)를 고용하는 등 여신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자산 규모가 8천억에 달하는 같은 지역 농협장 연봉이 1억2천만원 가량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도 겨우 1천억이 넘는 금고 이사장 연봉이 그와 비슷해서야 말이 되느냐"면서 "제가 당선되면 이사장 연봉을 획기적으로 낮춰 그 차액을 회원들에게 모두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규정상 문제가 없다지만, 이사장을 선출하는 대의원에 친인척을 앉혀 놓고 공정하다고 할 수 있겠나"라며 "이사장을 두번 했으면 우리 금고에도 이제 혁신의 바람과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변화의 시대에 걸맞는젊고 참신하고 능력있는 인재인 저를 이사장으로 뽑아 달라"며 "지금껏 경험해온 검증된 능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옥포새마을금고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 강조했다.

 다음은 두 후보의 선거공보다.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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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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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좋아 2023-02-13 16:33:27

    금고는 전문 금융인이 이끌어야 올바르게 운영이 되지요. 기호1번 이행자 이사장님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홧팅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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