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 화재 진화 현장. 사진=거제소방서>

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56분께 하청면 칠천도 연구리에 딸린 무인도에서 불이 났으나 큰 피해 없이 안전하게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무인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동력 소방펌프를 이용해 오후 3시10분께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잡목 등 임야 100㎡(약 31평)가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에서 불이 난 점에 착안해 화재 직전 섬에 상륙한 등산객이나 어민이 있는지 선착장과 포구 주변 CCTV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수사 중이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건조특보 발효 확대에 따른 산불이 빈발하고 있다”며 “등산시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않는 등 산불예방 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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