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7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거제시운영위원회와 거제시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2023년 국내 건설업을 어둡게 전망함에 따라, 거제시는 지역 건설업체 수주지원, 지역 업체 하도급율 향상, 공공시설 품질향상 등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거제시 운영위에서는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에 따른 합리적 공사 발주 요청, 수의계약 구분에 따른 불합리한 발주 관행 개선, 전문건설업 하도급률 향상, 소규모 건설공사 설계기준 적극 반영 협조 등을 건의했다.

또 거제시는 청렴문화 정착을 위하여 전문건설업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으며, 청렴은 거제시 공무원은 물론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함께 노력할 때 깨끗하고 청렴한 거제시가 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다함께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박종우 시장은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전문건설업체들과 꾸준히 소통하여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전문건설업체에서 제시한 건의사항에 대하여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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