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사는 28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신월동 본사 회의실에서 제6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남길우(68·사진) 대표이사 회장의 유임을 의결했다.

이로써 남 회장은 2020년 3월 경남신문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4년째 경남신문을 이끌게 됐다.

이날 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직원들이 힘을 합해 위기 대응 방안을 마련해 희망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경영 다각화 등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경남 최고 신문다운 모습을 보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거제시 사등면 두동마을 출신인 남길우 회장은 경남대학교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6대 경남도의원,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남무역㈜ 대표이사를 지냈다. 또 경남대 석좌교수와 총동문회장을 맡기도 했으며, 경남대의 가장 큰 상인 한마공로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시간의 굴레에서', '남길우의 지구촌 여정' 등이 있다. 초대(2012∼2015) 거제시희망복지재단 이사장을 지낸 남해안(63) 씨의 친형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결손금처리계산서 승인 등 안건을 처리했으며, 통영 출신인 김진현(61) 전무이사의 유임도 의결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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