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산 진달래 군락지 일원에서 대금산 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강갑봉) 주최로 지난달 30일 장목면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대금산 진달래 산신제례를 올렸다.

대금산 진달래 산신제례는 당초 4월 초 예정이었으나, 따뜻한 날씨 속에 진달래가 일찍 개화해 이 날 제례를 올리게 됐다.

이날 행사는 진달래의 분홍빛을 더해줄 외포초등학교(교장 최동규)·외포중학교(교장 안병철) 학생들의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산신제례, 장목예술중학교(교장 박성욱) 학생의 노래공연, 그리고 그린캠페인순으로 진행됐다.

또 등산객들을 위한 떡나눔 행사를 통해 매년 대금산을 찾아달라고 홍보를 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강갑봉 위원장은 “연분홍 옷으로 갈아입은 우리 지역의 명산 대금산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화려한 축제는 없지만 활짝 핀 진달래로 봄을 한껏 느끼시고, 함께 오신 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금산은 중턱에서부터 등산로를 따라 정상으로 오르는 내내 진달래꽃터널을 만끽할 수 있고, 정상을 오르면 거가대교와 이수도 등 장목에 있는 유명관광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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