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운면 주민자치회가 지난달 29일 주민자치회 위원과 주민 등 15명이 ‘1박 3식’으로 유명한 이수도 탐방에 나섰다.

이수도는 ‘1박 3식 섬’으로 방송에 소개된 후 거제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으며, 섬마을 50여 가구가 펜션과 민박을 생업으로 하는데, 모두 1박 3식을 제공해, 최근 들어 입소문을 타고 섬을 찾는 탐방객이 급증하고 있다.

아울러 ‘이수도 둘레길’도 탐방코스로 각광 받고 있어, 섬을 천천히 한 바퀴 도는 데 2시간가량 걸려 가족 나들이에 적당하며, 섬 자체가 야트막해 가파른 오르막길이 없는 데다 해안가 비경에 탄성이 절로 나오는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지난 2월, 이달의 섬으로 한국섬진흥원에 선정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거가대교의 웅장한 위용이 한눈에 들어오는 북쪽 해안가로 출발해, 섬 정상부 초지에 사슴농장으로 가는 둘레길을 둘러 출렁다리까지 탐방하며 소소한 재미를 느끼며 섬을 둘러봤다.

여철근 주민자치회장은 “이수도 탐방은 조용한 섬에 비해 특색있는 컨셉으로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매력을 가진 섬이다. 일운에도 아름다운 섬이 많으니 고심을 해 볼 필요성을 느낀다”며 위원들에게 "특색있는 일운을 고심해 보자"고 말했다.

4월 섬찾아 삼만리 예정지는 섬 트레킹의 꽃, 거제 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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