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소장 반명국)는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등 야외시설에서 야간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3일부터 독봉산 웰빙공원과 아주천 공터에서 거제시보건소와 연계한 운동 전문강사가 음악에 맞춰 스트레칭, 줌바댄스, 건강 체조 등을 지도하고 있다. 현재 매회 50명에서 많게는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별빛운동교실'은 오는 10월(7월, 8월 제외)까지 매주 월·수·금은 독봉산 웰빙공원에서, 매주 화·목은 아주천 공터에서 저녁 7시 30분~8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운영한다. 비가 오거나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거제시 지역사회건강통계에 따르면 거제시민의 비만율(자가보고)이 매년 증가해 지난해 비만율(표준화율)이 36.7%로 전국 및 경남 대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신체활동(걷기) 실천율 45.6%, 연간체중조절 시도율은 61.7%로 전국 및 경남 대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정순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시민 접근성이 좋은 야외공간에서 별빛운동교실을 꾸준히 운영하여 바쁜 생활로 운동이 부족한 시민들에게 신체활동을 생활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지용 기자  gjjn3220@da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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