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장승포동의 '제15회 장승포동민의 날 화합 한마당’ 행사가 지난 6일 하룻동안 장승포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장승포동체육회(회장 임종철)에서 주관하고 장승포동과 기관단체협의회의 후원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동민 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도 함께 준비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우 시장, 서일준 의원, 정수만 도의원, 김동수·박명옥 시의원 등 30여 명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공로패(체육회, 주민자치회 부회장 정영한) 수여를 겸한 기념식을 시작으로 화합행사, 동민 노래자랑, 초청공연, 체험부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우천으로 인해 당초 계획됐던 명랑운동회를 취소하고 어르신들도 즐겁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고무신 던지기, 동장을 이겨라 가위바위보, 행운판 돌리기 등 화합행사가 진행됐다.

노래자랑에서는 10명의 동민들이 참가해 숨은 실력을 발휘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초청가수(세현, 에이플러스)의 화려한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으며, 64인치 대형 TV, 세탁기, 건강검진권 등 경품 추첨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거제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후원 △체육회와 주민자치회, 적십자봉사단 등 단체에서 손수 준비한 오징어무침, 닭편육, 떡, 과일 등 풍성한 먹거리가 제공 △의용소방대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솜사탕, 팝콘 등 행사를 찾은 아이들을 위한 체험부스도 운영해 즐길거리를 더했다.

임종철 체육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동민의 날 행사를 위해 동민분들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가족분들과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훈 장승포동장은 “궂은 날씨에도 행사를 찾아주신 동민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오랜만에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며 “이번 자리가 지역발전을 위한 화합의 뜻을 더욱 다져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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