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정병원)는 오는 27일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관내 주요 사찰과 암자에 대한 특별방범활동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방범진단 활동은 최근 코로나19 심각경보 해제에 따른 일상회복으로 사찰을 찾는 방문객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찰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절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과 지역경찰은 거제시 내 사찰·암자 75개소(전통사찰 2개소)를 방문해 불전함·문화재 보관 장소 파악 및 CCTV 등 방범시설물 작동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사찰관계자를 대상으로 범죄수법과 신고요령 등을 홍보하는 등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특별방범 기간 동안 주요사찰을 탄력순찰 장소로 지정해 순찰을 강화하고 사건·사고 접수 시 관련 기관에 신속 전파하는 등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병원 경찰서장은 "평온한 분위기 속에 경건하고 안전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112순찰 활동, 교통관리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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