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면(면장 천정완)은 지난 6일 하청국가관리묘역에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기관단체장, 하청중학교 합창단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에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린 후 헌화와 분향, 화랑무공훈장 전수, 추념사, 추모헌시, 현충일 노래 제창 등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추념식에서는 하청국가관리묘역에 안치된 6.25전쟁 참전 유공자 고 김점도 육군상병의 화랑무공훈장을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하청면장이 유족인 딸 김복임씨, 외손자 옥동관씨에게 전달했다.

하청면장은 추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파란많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당당히 설 수 있었던 것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과 조국애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하청국가관리묘역은 1955년 8월8일 건립돼 하청지역출신 전몰 호국용사 29인의 안식처가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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