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기압 990h㎩ 소형급, 제4호 태풍 ‘뎬무’가 11일 10시30분 현재 경남 고성 인근을 지나고 있다.

거제지역은 오전 3시부터 6시 사이 가장 강한 영향을 입었으며 고추 등 일부 농작물이 쓰러지고  고현동 수협~상동구간 가로수 일부를 비롯 아주동 사무소 인근 가로수 등 1백여 그루가 비바람에 피해를 입었고 사등면 오량리 인근 국도변 간판(시펠리스 호텔) 등 일부 간판이 넘어지거나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풍은 시간당 23㎞의 속도로 동북동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시간당  25~27㎜의 비를 뿌려 거제지역 평균  강수량은 141.5㎜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인근 통영지역은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수량은 82.5㎜에 불과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곳은 지리산 중산리 인근으로 현재 278㎜로 기록되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태풍 ‘뎬무’의 예상경로는 11일 오전 11시 고성을 지나 부산 기장지역을 거쳐 11일 오후9시께는 독도 남남동쪽 약110㎞ 인근을 통과해 일본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편집부  news@geojejournal.co.kr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