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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 수주량 급감에도 '걱정마'...선별 수주전략 지속척당 환산톤수·수주금액 '고공행진'...2년치 이상 수주잔량(일감) 확보
정지용 기자 | 승인 2024.05.07 11:10
<왼쪽부터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건조한 LNG운반선>

한국 조선업계가 최근 두 달 연속 하향세를 보였다. 하지만 정작 조선업계에선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는 고부가가치선 위주 선별 수주전략을 통해 일찌감치 2년치 이상 일감(수주잔량)을 확보해뒀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수주금액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수주잔량 역시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조선업계 설명이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4월 한국의 수주실적은 13척, 67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전세계 수주량의 14%를 차지하는 데 머물렀다.

1위를 차지한 중국은 같은 기간 91척, 358만CGT(76%)와 비교하면 척수 기준으로는 7분의 1, 환산톤수 기준으로는 5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국은 지난 2월 211만CGT를 수주해 중국(210만CGT)에 앞섰으나, 3월 수주량은 113만CGT로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데 이어 4월에도 또다시 수주량이 줄었다.

하지만, 척당 환산톤수는 한국이 5만2000CGT로 중국 3만9000CGT보다 월등히 높다. 고부가가치선 위주 수주전략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수주금액도 2월 62억7000만 달러에서 3월 35억6900만 달러로 감소한 이후 4월 38억9500만 달러로 다시 반등했다.

4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471만CGT(121척)로 전월(301만CGT) 대비 56%, 전년 동기(381만CGT) 대비 24% 증가하는 등 시장 강세는 지속하고 있다.

한국의 4개월간 수주실적은 524만CGT(110척)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글로벌 점유율은 32%를 차지했다. 중국은 24% 증가한 929만CGT(335척)를 수주하며 세계 시장의 57%를 점유했다.

한국 조선업계 일감(수주잔량)은 4월말 현재 3910만CGT로,  3월말 대비 21만CGT가 증가했다. 반면, 중국의 주주잔량은 6486만CGT로 전월 대비 7만CGT 줄었다. 

선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83.92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4월(167.32)에 비해 10%, 2020년 4월(128.42)과 비교하면 43% 상승했다.

정지용 기자  gjjn3220@da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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