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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續報] 거제경찰서, 이전 신축부지 연초고교 앞 잠정 확정천신만고 끝 1만7800㎡ 적지 확보...향후 도시계획 변경 등 관련 행정절차 밞아 신축 예정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4.05.14 18:15

5년이 넘게 온갖 논란으로 파행을 빚어온 거제경찰서 이전 신축부지가 마침내 '잠정' 확정됐다. 

거제경찰서 신축부지추진위원회(위원장 류동건 경정)는 14일 오후 늦게 보도자료를 통해 새 청사 건립 예정부지로 연초면 연사리 811번지 일대 약 1만7800여㎡(약 5400평)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 건너편엔 연초고교가, 인근에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거제출장소가 각 자리잡고 있다.

거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직원 대표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체 공청회를 열었다.

여기선 신축부지추진위원 11명 중 유일한 외부위원으로 참여한 지역 건축사가 예정 후보지에 대한 설명을 맡았다. 

이 전문가는 그동안 후보지로 몇차례 거론된 곳을 포함해 관내 14곳에 대해 치안 균형성과 접근성, 직원 여론, 장·단점 등을 반영한 의견을 차례로 제시했다.

잠정 후보지로 낙점된 연초면은 장승포·옥포권역과 신현·장평권역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지역균형성은 물론, 현재 건설중인 거가대로 연결 송정~문동 간 국지도 58호선과 인접해 교통 접근성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이날 대부분의 참석 직원들이 시민 중심의 거제 100년 대계를 내다볼 수 있는 최적의 경찰서 건립 예정지로 이곳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토지주도 경찰 추진위 측에 농지 매도 의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진위 관계자는 "앞으로 신축을 위한 거제시 도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와 함께 부족한 정부 예산 확보가 문제로 남아 있다"면서 "원활한 경찰서 이전 신축을 위해 시민들과 언론, 관계기관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제시민 모두를 위한다는 대의적 측면에서 결정되고 옥포 가까이 옮기는만큼 옥포동 주민들도 협조해 주실 것으로 정중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거제경찰서 자체 결정이며 시가 일절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추후 경찰에서 협조 요청이 오면 행정적 절차에 따라 검토·처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1987년에 지은 거제경찰서 현 청사는 경남 23개 경찰서 중 가장 오래되고 낡아 붕괴 위험성마저 제기돼 신축 이전이 시급하다.

애초 장승포에서 옥포로 옮겨와 청사 건립 당시엔 3급지에 직원 200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3년 1급지로 승격한 후 현재 직원은 400여 명으로 배 이상 늘었다.

이로 인해 본서 근무 직원만 200명에 달하는 데도 업무 공간과 주차 공간이 크게 부족해 여러 부서가 컨테이너 10여 곳에서 근근이 버티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어렵사리 2019년 신축 건립비 227억원과 부지 구입비 73억5천만 원 등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그런데도 거제시 행정타운, 장평동, 옥포조각공원 등 이전 후보지마다 문제가 불거진데다, 옥포동 주민들까지 반대에 나서면서 난항을 거듭해 왔다.

<거제시 연초면 연사리 811번지. 지도 kakaomap>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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