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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하청맹종죽,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대상 선정...50억 국비 지원거제시, 시군 역량강화 사업대상지 선정...1억5000만 원 수혜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4.05.30 12:23
<거제 하청맹종죽테마파크에서 자라고 있는 맹종죽순 이미지>

하청맹종죽이 해양수산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30일 오전 해양수산부는 2025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권역단위 거점개발) 대상지로 '거제 하청맹종죽 시배지권역'을 포함해 전국 9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의 소득·기초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생활기반시설, 수익시설 등을 계획하고 운영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2025년 신규 대상지 선정된 9곳은 △경남 거제 맹종죽시배지권역 △경남 통영 무량권역 △충남 태안 사창당산권역 △전북 부안 위도진리권역 △전남 완도 산들바람 진산권역 △전남 신안 장산대리권역 △강원 강릉 주문진등대권역 △경북 포항 호미곶권역 △제주 서귀포 오조권역 등이다. 

신규로 선정된 대상지 9곳에는 5년간 총 452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앞서 거제 맹종죽시배지권역 행복한 삶터 조성사업은 '맹종죽 100년 역사를 회복하다'라는 비전을 토대로 하청면주민자치회와 마을주민들이 힘을 합쳐 공모에 도전했다.

지난해 예비계획을 수립해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4월 공모 신청에 이어 지난 4~5월에는 경남도와 해양수산부 서면심사, 대면‧현장평가 등을 거쳤다. 

특히, 이번 사업 선정은 지난 1년여 동안 하청면 주민자치회(회장 신임생 전 거제시의원)과 마을주민, 담당공무원 등 민관이 합심해 일군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앞으로 이 사업은 맹종죽시배지 문화 전시관, 다목적 야외공간, 맹종죽 농업자원연결, 건강쉼터, 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하게 되며, 5년간 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신임생 주민자치회장은 이날 거제저널과 통화에서 "그동안 주민자치회와 마을주민들이 열심히 준비해 온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 같다"면서 "앞으로 맹종죽 시배지를 중심으로 하청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재배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제대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기뻐했다.

이번 사업 선정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박종우 시장도 "이 사업을 통해 권역 주민들의 삶의 질과 정주여권 개선, 소득향상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계속 국도비를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 재정 건전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시·군 역량강화 사업대상지로 거제시를 비롯해 △경남 통영 △경남 남해 △강원 삼척 △전남 고흥이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1년간 총 6억6000만 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거제시는 1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해수부 관계자는 "2025년 신규 대상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각 지자체가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게 된다"며 "이후 관련 심의 절차 등을 거쳐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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