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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개인정보 구멍...시 "위탁업체 잘못"KBS경남 보도
거제저널 | 승인 2024.06.07 08:31
<출처=KBS경남 뉴스 화면 갈무리>

거제시가 위탁업체에 맡겨 시행하는 '공공기관 통합채용 시스템'이 개인정보를 허술하게 관리하고, 유출 의혹까지 불거져 말썽이다.

KBS경남은 지난 6일 밤 10시 뉴스와 7일 오전 7시 뉴스에 걸쳐 최근 거제시 공공기관 채용과정에서 연락처와 주소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KBS는 앵커 멘트를 통해 "문제가 된 거제시 '공공기관 통합채용'에는 300명 이상이 참여했는데, 거제시는 위탁업체 잘못이라며 책임을 떠넘겼다"고 보도했다.

해당 채용 공고는 거제시가 지난 3월29일 발표한 거제문화예술재단과 해양관광개발공사, 장애인복지재단 등 3개 공공기관에서 32명을 선발하는 내용이다.

이 공고에 따라 지난 4월8일~17일까지 10일간 원서 접수를 거쳐 지난 5월4일 필기시험을 치뤘다.

문제가 된 건, 거제시 통합채용 홈페이지에 수험번호와 이름을 입력하면 응시자의 필기와 면접 점수가 그대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별도 비밀번호 입력 절차가 없어 다른 사람의 이름과 수험번호만 알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구조다.

더 큰 문제는 주소와 연락처 등 채용 관련 서류까지 내려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 직장 근무 내역이 모두 담긴 자격 확인서는 물론, 운전경력증명서와 각종 자격증까지 노출된다.

응시자들은 고사장 좌석 배치표에 응시자 이름과 수험번호가 적혀 있어,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개인정보를 조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 절차는 지난달 24일 모두 완료됐지만, 불합격자에 대한 개인정보는 이후에도 파기되지 않았다며 개인정보 관련 법과 지침 위반이라고 KBS는 지적했다. 

취재가 시작되자 거제시는 개인정보를 확인하는 페이지를 뒤늦게 차단하고, 공식 사과문을 냈다. 

거제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통합채용 시스템을 맡아 관리하는 용역업체의 실수로 빚어진 일로 결과적으로 거제시가 관리 감독이 소홀했다"며 "현재 지적된 부분은 완전히 차단 조치하고 추가로 문제될 소지가 있는지 철저히 점검 중"이라고 해명했다.

<출처=KBS경남 뉴스 화면 갈무리>

거제저널  gjjn32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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