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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새로운 명소 '씨릉섬 출렁다리' 완공...약 100억 투입, 5년간 조성2017년 해수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개발 시동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4.07.10 16:54
<씨릉섬 안내도>

거제에 새로운 '힐링 명소'가 조성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청면 옥계마을에 있는 무인도 '씨릉섬'에 출렁다리가 놓이고 산책로와 쉼터가 조성돼 시민들과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끝냈다.

'씨릉섬 개발'은 2017년 해양수산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거제시는 지난해 2월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가 지난 5월 공사를 모두 끝냈다.

이 사업은 개발계획 등 준비와 공사 기간을 합쳐 장장 5년간 총 98억600만원(국비9억7100만원, 도비20억2700만원, 시비68억6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본래 씨릉섬은 전체 면적 7만8985㎡ 규모의 자그마한 무인도서였다. 따라서 오랜기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지금도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씨릉섬의 간판인 '출렁다리'는 총 길이 200m에 폭 2m로 차량통행은 불가능하다. 특히 길이 115m의 교통약자를 위한 경사로가 별도로 조성돼 있어 휠체어 이용자도 접근이 가능하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 내딛는 발걸음마다 출렁거리는 스릴과 진동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앞으로 지역 관광 명소로 인기를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섬 내부에는 1488m의 해안산책로와 5개의 쉼터도 조성됐다. 섬 구석구석을 다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느릿한 걸음으로 1시간 정도면 족하다.

더구나 대부분의 구간이 나무 그늘로 조성돼 있어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도 산책하기 좋다. 산책로를 둘러싼 나무 사이로 보이는 칠천도의 바다풍경은 새로운 힐링공간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다만, 씨릉섬 출렁다리 인근에는 아직 주차공간 등 편의시설이 다소 부족해 인근 칠천량 해전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씨릉섬을 찾을 땐 칠천량해전공원과 옥계해수욕장, 옥계어촌체험마을 등과 연계하면 힐링·휴양코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고 귀뜸했다.

박종우 시장은 "개통 초기라 미흡한 점이 많지만 조금씩 보완해나가면서 씨릉섬만의 매력을 살려 힐링·휴양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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