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 통장협의회(회장 박미애)는 지난 14일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행사를 추진했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이른 아침 용소경로당에 모여 구슬땀을 흘리며 300마리의 닭과 부재료들을 일일이 손질해 준비했다. 이렇게 완성된 정성 가득한 삼계탕은 직접 담근 깍두기와 함께 관내 경로당 10곳에 전달됐다.

박미애 통장협의회장은 “황기, 엄나무, 구찌뽕, 생강, 마늘을 넣고 삶아낸 육수에 인삼, 대추, 마늘, 밤, 은행, 무화과, 찹쌀 등 몸에 좋은 부재료들을 넣어, 좋은 재료에 정성까지 더해진 그야말로 온전한 보양식 한 그릇”이라며 “아주동 통장협의회 통장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으로 기력 보충하시고,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환규 아주동장은 “혹서기 더위에 지친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문화와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아주동 통장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행사는 ㈜한화오션의 지역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금을 받아 추진됐다.

거제저널  gjjn3220@daum.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