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농협(박현철 조합장)이 조합원과 농업인들을 위한 '이동 법률 상담실'을 열었다.

지난 10일 수양동 신현농협 문화센터에서 가진 이동 법률상담 강의에는 농협중앙회 자문 변호사가 참석해 조합원과 준조합원 및 여성대학 회원 등 70여 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이날 이동법률 상담은 농촌에 거주하는 농업인의 법률적인 고충 해소와 알아두면 힘이 되는 법률이야기와 소비자 피해예방 교육 등 위주로 전수됐다.

상담에 참석한 한 50대 여성조합원은 "평소에는 잘 모르는 법률상식은 물론, 농업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생활법률 강의가 귀에 쏙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현농협은 지난 25일 제11기 다문화여성대학 수료식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박현철 신현농협장과 농협중앙회 김지수 단장, 여성대학총동창회 임미자 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다문화여성대학 수료생 12명은 모두 거제시에 살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이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한국어 공부를 비롯해 한국음식만들기,한국문화체험과 한국정서배우기 과정을 모두 이수했다.

한 수료생은 "신현농협에서 우리들의 한국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런 과정을 열어준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배운 내용은 거제시민으로 살아가는데 알찬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현철 조합장은 "이번 공부가 모든 게 낯설고 서툰 이국 땅에서 수료생 여러분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안정되게 정착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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