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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겨울철 낙상사고 주의 하세요"통영소방서 소방사 김성욱
거제나우 | 승인 2014.02.24 10:55

   
   통영소방서 김성욱 소방사
지난 달에 통영시 광도면 한 마을에 낙상사고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여 구급대가 긴급출동하여 현장 응급처치 후 신속히 병원으로 옮긴 구급출동이 있었다. 이렇게 겨울철이 되면 여기저기서 낙상으로 인한 사고가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낙상하면 대부분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경우를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노인들의 경우 상당수는 오히려 집안 내에서 낙상사고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처럼 폭설 및 한파가 계속되는 날에는 자연스럽게 몸은 움츠리게 되면서 운동량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때 우리의 관절 근육 유연성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갑작스런 낙상상황에 대처가 되지 않아 크게 다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노인들은 겨울철 낙상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 1월 1일 오전 9시 11분경 경기도 소재 주택 내에서 유00(여,79세) 할머니의 경우 119로 신고하기 3일전 부엌에서 헛발을 디뎌 넘어지면서 고관절 부위 및 머리 출혈이 있었으나 별 다른 조치 없이 방치되어 있다가 다행히 가까운 친척이 전화통화가 안돼 노인 분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문했다가 발견해서 119에 신고를 하게 됐으며 응급처치를 받은 후 구급차량으로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을 하게 된 사례가 있었다. 홀로 사는 노인들의 경우 이런 낙상사고나 뇌졸중 등 혈관질환 등으로 쓰러져 있더라도 도움의 손길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이번 사례처럼 다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나이가 들수록 60대 이상의 노인들은 뼈가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하기 쉽다. 가벼운 경우는 통증 때문에 움직임이 제한되겠지만 심하게 미끄러지면 생명위험도 배제 못하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근육이 경직되며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게 되고 그 만큼 골절 발생의 위험도는 높아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낙상사고로 많이 다치는 부위가 손목과 무릎, 엉덩이, 허리 순으로 골절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으면 고관절 부위 골절상을 입게 되니 그 후유증 또한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낙상사고가 발생했을 경우는 우선 환자를 그대로 두는 것이 안전하다.

외상여부를 확인하고 출혈이 있으면 지혈을 하고 의식이 있을 경우는 아픈 곳이 있는지 물어보고, 만약에 의식이 없다면 즉시 119에 신고를 하여 도움을 요청한 후 병원으로 이송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상이 없더라도 혹시 내부의 출혈이라든지 손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환자를 함부로 옮기거나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친 부위를 부목 등으로 고정한 후 더 이상의 손상을 막는 것이다.

이 외에도 빙판길에서는 굽이 낮은 신발을 싣거나 바닥이 미끄러지지 않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장갑을 착용해 보완성과 함께 바닥에 미끄러졌을 경우 손을 짚을 수 있도록 하며 손을 바지주머니에서 빼고 걸어야한다. 그리고 근력운동으로 다리의 힘을 기르는 것도 하나의 낙상사고 예방법이다. 

위와 같은 예방법으로 남은 올 겨울철은  단 한건의 낙상사고로 인해 다치는 시민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거제나우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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