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애인 사회적응체험은 거제시, 거제시자원봉사단체 협의회, 거제시자원봉사센터, 경상남도자원봉사협의회가 주관하고 돌고래봉사단이 주최하였으며 삼성중공업 내 여러 봉사단체 및 동호회, 디큐브 백화점, 고현시장 번영회, 축협(고현점), 거제수협, 등 40여개의 단체 및 기업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지역 내 장애인 시설(반야원, 파랑포 작은예수의집, 통영사랑이모이는샘, 애광원 등)에서 총 90여명의 장애인과 70여명의 많은 봉사자(돌고래봉사단, 삼성산악회, 고현동여성봉사단, 신현농협풍물단, 행복비타민, 빵사랑 봉사단, 분홍빛 봉사단, 거제시자원봉사센터 직원 봉사단 등)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오전에는 장애인 아르바이트 체험 활동, 오후에는 시장보기 미션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장애인들의 사회적응체험 활동은 3시간 동안 고현 시내를 돌며 쓰레기 줍기 및 껌․불법스티커 부착물 제거 활동 등을 실시한 후 일당과 미션지를 받아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시장 상인의 이름을 알아오는 등의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이었고, 이날 참가한 봉사자들은 장애인과 1:1로 짝을 이룬 후 아르바이트 활동과 시장 미션 수행을 장애인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보조 역할을 하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은 대인 기피증 해결과 자립심․독립심을 키우는 등 생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고, 그간 장애인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받은 것을 되돌려 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돌고래 봉사단의 금대현 단장은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 참여로 인해 이번 봉사활동이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었으며, 11회째 진행되고 있는 돌고래 봉사단의 장애인 사회적응체험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라고 전했다.
 

거제나우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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