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하수도 사용료를 7월부터 25%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수도 사용료 35% 인상안을 골자로 한 사용료 일부개정안이 시 의회에서 25%로 낮춰 수정 가결됨에 따라 7월 부과분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25% 인상해 부과한다.

하수도 사용료는 톤당 요금 318원에서 397원으로 인상되며, 가정용은 월평균 5280원에서 6600원으로 변경 청구된다.

시는 이번 하수도 사용료 인상으로 하수도요금 현실화율이 29.9%에서 37.4 %로 소폭 상승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행정자치부 권고 60%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편 인근  창원시를 비롯한 도내 대부분 시·군도 하수도 사용료를 인상했거나 계획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른 요금 현실화 추진은 시대적 추세다“며 ”재무 건전성 제고로 적자 누적을 줄이고 하수시설의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요금 현실화 조치에 시민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나우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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