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정신보건센터는 지난17일에 '2010년 정신보건센터 송년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신보건센터에 등록된 정신장애인들이 지난 1년 동안 주간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작품들을 전시하는 바자회 행사와 함께 송년행사를 위해 준비한 장기자랑이 있었다.

재가 정신장애인과 가족, 21C한일병원에 입원중인 환우,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특히,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들이 밸리댄스로, 대우조선주부열전아카데미 회원들이 합창으로 우정 출연했다.

대우조선주부열전 아카데미회원과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의 어르신들은 “이런 뜻 깊은 자리에 초대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평소 정신장애인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그런 편견을 떨쳐 버리는 기회가 됐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송년회 공연 행사에 직접 참여했던 정신보건센터 회원들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을 갖고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하자고 서로를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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